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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제주도에서 에이스론 대표님과 저녁을 먹고 함께 소주를 한잔 마시고 방금 귀가한 사람입니다. 대표님과 미팅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표님과 두 번째 만나게된 제주도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2년 전쯤 대표님과 첫 미팅후 대표님이 저에게 말씀주셨던 컨설팅 계획대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첫 미팅때는 너무나도 무섭고 떨렸던지라 대표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었는데...
첫 미팅때 다시는 이런일로 만나지 말자며 최선을 다할테니 저에게 본인의 잘못된 경제관념을 꼭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으라고 조언주셨는데 결국 제 스스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컨설팅 이후 안정된 신용을 기반으로 또다시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 다시 연락드릴 용기가 도저희 나지 않아서 에이스론 팀장님에게 연락 드렸더니 조금후 바로 대표님에게 전화가 와서 얼마나 호통을 치시는지..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렇게 다시 오늘 대표님과 만나서 이번이 마지막이이라고 강하게 말씀 주시며 또다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씀하시던 대표님을 보니 얼굴이 예전보다 많이 안좋아 보이셨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계속된 대출규제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미팅을 마치고 비행기표가 없으셨는지 제주공항에서 미팅후 시내로 나가신다고 하셔서 제가 차로 함께 동행하자고 제안하였고 이동하던중 대표님이 함께 식사 제안을 하셔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 후 소주를 몇잔 기울이시면 대표님 하시는 말씀은 저는 매일 괴로워서 소주를 먹지 않으면 잠을 못이룬다고 하시면서 이런저런 넋두리를 하시더라구요...참 안타까웠습니다.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안내하지 못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대출규제로 인하여 도움을 드리지 못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잔소리?아닌 당부를 하시면서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와 고생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저에게도 할 수 있다고 강한 마음을 먹고 헤쳐나가자고 하시는데 그 말씀을 들으니 너무나도 울컥하면서 다시한번 제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이번에는 다시는 대표님 만나지 않게 또는 연락드리지않게 제 스스로를 채찍질 해보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했습니다! 조심히 올라가시고 힘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