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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일이 이렇게 내게 큰 짐을 안겨주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정말 힘들다 너무 어렵다 살기가 힘들고 죽고싶다 이런 말을 하며 도움을 청하는 친구에게 난 외면할수 없어 천오백, 육백, 삼백 이렇게 여러번 수차례에 걸쳐 대출을 받아서 도와주곤 했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그때 상황이 그럴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모든게 제 큰 실수고 잘못이지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을지 모르나 나중엔 제가 알수 있을만큼 내게 기대고 있구나 이게 다 나를 이용해 먹기위한 수단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겁니다
실제 나는 이렇게 힘겨우면서도 돕겠다고 이끌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작 본인은 무슨일이 있으면 핑계를 대가며 내게 반협박식으로 돈을 뜯어간 결과가 된것입니다
뒤늦게 깨닫긴했지만 다시 돈을 모으기란 정말 쉽지않습니다 남모르게 도왔으니 월급은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적금도 들어보고 주식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봐도 이자 내고 생활비 쓰면 되려 돈이 모자르는 결과가 반복됩니다
그러다 대출보다 급한 서비스를 받게되고 그게 누적되면 또 돌려막게되고
이렇게 사는게 아닌줄 알면서도 반복되는 삶을 지속할수밖에 없었던것같습니다
정말 이제는 제가 살수없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다 찾은곳이 이곳이었는데 정말 바닥이었던 신용도 끌어올리고 대출을 통합하고 잘해보자 다짐했지만 첫해엔 대출금이 줄지가 않았어요 딱히 할수 있는게 없었고 또 지출이 늘어가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안좋은일은 같이 온다고 거기다 연말즈음에 본의아니게 대출금 줄여볼 욕심에 혹해서 또 큰돈을 사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바보라고 욕을해도 할수없고 정말 대책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뒤늦은 후회를 두번했지만 다 때는 늦었지요
하지만 억울해서 이대로 죽을순 없습니다
이번에도 두번째 에이스론 사장님께 부탁을 드려서 다시한번 기회를 얻었고 올해는 정말 뼈를 깍는 마음으로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고 이 짐을 다 터는날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여러분들이 희망을 주시는겁니다 그만큼 다시한번 해보겠습니다
